'52세' 현진영, 검정고시 합격 인증 "중학교 밖에 안 나왔냐 악플에 동기 부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현진영이 고등학교 검정고시 자격 시험에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27일 현진영은 "제가 '살림남'에 출연해서 중학교 밖에 나오지 았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악플에서 학력을 계속 얘기하시더라. '중학교 밖에 못 나온게 자랑이냐' 이런 악플을 보니까 너무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를 직접 인증해 보인 현진영은 "그래서 단순하게 '그래, 그러면 내가 검정고시를 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겠다'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악플을 달아주시는 형님, 누나, 동생들 덕분에 제가 동기부여가 돼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1971년 생인 현진영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최종 학력이 중학교 졸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학력에 대한 누리꾼의 악플에 시달려 왔고, 고등학교 검정고시 자격 시험에 합격하며 당당히 합격 인증을 했다.

33년 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품에 안은 현진영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현진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