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회개 기도주간 기도문] 세계, 북한의 죄를 회개⑦
재앙! 재앙! 재앙! 지금 지구촌은 재앙의 연속입니다. 지진과 태풍과 기상이변과 전쟁 등으로 지구는 심각한 중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지금, 아직 재앙은 진행형입니다. 지구온난화가 가져온 재앙이 지구촌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올 여름,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기후 붕괴가 시작됐다”며 극단적인 기후현상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중국 싼바오향의 최고기온이 52.2도, 베이징(41.8도), 스페인 그라나다(44.1도), 이탈리아 로마(41.8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31일 연속으로 기온이 43도를 넘기면서 최장 폭염 기록을 깼습니다.
우리를 더 불안하게 하는 것은 세계기상기구(WMO)의 보도자료(2023년 9월)에서 지구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1940년 관측과 기록을 시작한 이래 역대 월별 최고 기록을 지난 7월에 ‘16.95도’로 갱신했습니다. 지구가 펄펄 끓고 있습니다. 이 재앙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세계경제지표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분석입니다. 2020년 말 국제금융협회(IIF)가 추산한 전 세계 정부와 기업, 개인이 진 빚(부채)의 총액이 277조 달러(약 30경원) 세계가 지금 ‘빚 시한 폭탄’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세계가 파산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북한은 고난의 행군 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굶어 죽는 이가 늘어나고 자살자가 40% 증가(국가정보원 2023.05.31)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런 중에도 핵개발은 중단이 없습니다. 북한의 GDP 대비 군사지출비가 26.4%(미국무성 2022 / 대한민국 2.7%)로 세계 1위입니다. 한국교회가 북진복음통일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최선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1. 공의의 하나님, 인류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인류가 사랑을 나누며 섬기며 화목하기를 원하셨지만 갈등과 미움으로 하나님 사랑에서 멀어진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2. 기후위기 시대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구환경을 복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파괴된 창조질서를 회복하려는 자기반성 없이 이기심에 빠진 인간의 완악한 죄를 회개합니다.
3.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닥친 지구촌의 경제위기는 1930년대의 경제대공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절제한 탐욕에 빠진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4. UN이 동성애를 권장하고 낙태 보장을 주장하며 극단적인 이기심으로 공동체의 질서와 선을 해치고 있음에도 UN의 악한 정책에 무관심한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5.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명 피해가 크고 지구환경이 파괴되고 식량난과 원유가 급등이 현실화된 상황에서도 전쟁 종식을 위해 협력하지 못하고 전쟁을 도구로 패권을 다투는 인류의 죄를 회개합니다.
6. 40만 명의 북한 성도(오픈 도어즈 / 2023.01.18)들이 핍박과 억압 가운데 순교를 당하는 참혹한 신앙생활을 하는데 북한 성도를 위해 기도하지 못하고 북진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7. 무너진 3,040개의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기도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북한선교를 위해 헌신된 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전략을 함께 나누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8. 북한 최고 지도자를 우상화한 죄와 북한동포의 자유와 인권을 박탈하고 노예화한 죄 그리고 국민을 굶겨 죽이면서도 핵무기와 미사일에 집착하는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가 대신 회개합니다.
9. 고난의 행군이 있었던 90년대보다 더 심각한 식량난으로 굶주린 북한 동포와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살이 더해가는 북한의 현실을 외면하는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10. 북한에 오랜 세월 동안 구금되어 있는 세 분의 선교사들과 복음의 불모지에서 눈물과 땀을 흘리며 선교에 헌신과 수고를 다하고 있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섬기지 못하고 땅끝 복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한국기독교직장선교협의회, ANI 애니선교회 해피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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