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달라’ 요스바니 27득점 폭격, 삼성화재 2위 찜

김윤일 2023. 10.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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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서 OK금융을 맞아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요스바니는 1세트부터 13득점을 독식한 가운데 24-23 1점 차 상황에서 강력한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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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승리 따내며 순위 상승
페퍼저축은행은 GS 칼텍스전 세트스코어 2-3 석패
요스바니 27득점 맹활약. ⓒ KOVO

프로배구 남자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서 OK금융을 맞아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내달린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3승 1패(승점 8)를 기록, 1위 우리카드(승점 11)에 이어 2위 자리를 찜했다. 반면, 원정서 패배를 떠안은 OK금융은 연승이 끊기면서 승점 5(2승 1패)에 머물러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화재 수훈갑은 외국인 폭격기 요스바니였다. 이날 요스바니가 홀로 27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책임졌고 15득점을 올린 김정호와 박성진(9득점)이 공격 지원에 나서면서 손 쉬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원정팀 OK금융 역시 레오가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고비 때마다 점수를 따낸 삼성화재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요스바니는 1세트부터 13득점을 독식한 가운데 24-23 1점 차 상황에서 강력한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2세트에서는 보다 다양한 공격 전개가 이뤄졌고 세트 막판 다시 공격의 주력으로 뛰어오른 요스바니가 2세트를 매조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와 달리 OK금융은 주전 세터 이민규의 공백을 실감하며 경기 내내 끌려 다녔고 무엇보다 상대 공격을 제어할 수 있는 블로킹 벽이 제대로 완성되지 못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광주 원정서 승리를 따낸 GS 칼텍스. ⓒ KOVO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최하위팀 페퍼저축은행이 GS 칼텍스는 광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GS 칼텍스는 승점 9을 획득, 흥국생명(3승1패)을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리그 2위에 안착했다.

GS 칼텍스는 지젤 실바가 무려 40득점을 퍼부은 가운데 강소휘가 25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23점으로 분전했으나 ‘클러치 박’ 박정아가 13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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