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마려워 자꾸 잠 깨는 사람… 화장실 안 가고 푹 자려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기 전에 분명 소변을 봤는데도, 자려고 누우면 다시 소변이 마려운 사람이 있다.
한 번쯤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에 의하면 국내 성인의 약 12.2%가 과민성 방광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톡스는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생각보다 흔하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에 의하면 국내 성인의 약 12.2%가 과민성 방광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자에겐 흔히 나타난다. 65세 이상 남성 중 40.4%, 여성 중 46.9%가 과민성 방광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민성 방광이 있는 사람은 삶의 질이 떨어진다. 환자의 30%가 우울증을 동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그래도 몇 가지 생활 수칙을 잘 지키면 증상이 크게 완화된다. 물은 약 1~2L 정도로 적정량만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소변을 자주 볼 수밖에 없어서다. 너무 적게 마셔도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돼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매운 음식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적게 먹는 게 좋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줘,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생길 수 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항무스카린제와 베타3작용제가 주로 사용된다. 약 20%의 환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 이럴 땐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는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한다. 치료 효과는 약 6개월간 지속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성콩팥병 환자,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 2.1배 높다"
-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도움 되는 식습관 3
- 만성콩팥병, 근력 감소 위험 4배 높인다
- 매일 피곤한데, 밤엔 소변 마려워 잠까지 설치는 사람… '이 질환' 의심
- [질병백과TV] ‘이 질환’ 원인이라고? 장내미생물 균형이 중요한 이유
- [뷰티업계 이모저모] 토니모리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 2024 글로우픽 어워드서 1위 外
- “크리스마스 일주일 남기고”… 27만 팔로워 ‘조로증 소녀’, 19세 나이로 세상 떠나
- 정준하, 밤마다 ‘이것’ 즐겨 먹다 귓불까지 살쪄… 뭐였길래?
- “내후년 의대 정원은 상황에 맞게 조정” 법으로 추진한다
- “세 번의 가슴 수술, 죽다 살아나”… 40대 英 여성 ‘끔찍한 부작용’ 반복,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