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종말을 맞이하는 성도 ; 예수님의 신부

2023. 10.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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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교회를 예수님의 신부로 비유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결혼 풍습을 알고 예수님의 신부의 비유를 들으면 구원의 비유가 더 큰 은혜로 다가옵니다.

좋은 신부를 구해서 결혼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예수님은 신부인 교회를 택하시고 자신의 목숨을 지참금으로 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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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장 1~13절

서울 마라나타 교회
이영은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성경은 교회를 예수님의 신부로 비유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결혼 풍습을 알고 예수님의 신부의 비유를 들으면 구원의 비유가 더 큰 은혜로 다가옵니다.

이스라엘은 결혼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들이 혼기가 차서 결혼할 때가 되면 신랑 집에서는 신중하게 신부를 선택합니다. 좋은 신부를 구해서 결혼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아브라함은 이삭의 신부를 구하기 위해서 가나안에서부터 먼길 밧단아람까지 자기 집의 모든 소유를 맡아서 관리하는 믿을 만한 늙은 종을 보냈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실한 종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리브가를 만났지요. 택한 신부와 그 가족들에게 충분한 지참금을 주고 데려옵니다.

신부의 가족에게서 지참금으로 신부를 사서 데려오는 것입니다. 지참금과 함께 신부에게 결혼 증서를 줍니다.

이것은 결혼을 약속하는 언약입니다. 약혼이지요. 약혼은 법적으로 결혼 만큼이나 효력이 있습니다. 마음이 변했다고 파기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약혼은 결혼과 법적으로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랑은 약혼을 하고 자기의 아버지 집으로 갑니다. 1년 정도의 약혼 기간 동안 신랑은 신부와 함께 살 거처를 만들고 다 준비가 되면 신부를 데리러 옵니다.

그런데 언제 오겠다는 시간을 약속하고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신부는 신랑이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신랑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인내하는 기간입니다.

그 기간동안 신부는 결혼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야 하겠지요.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신랑은 반드시 옵니다. 해가 지는 저녁이 옵니다. 신랑과 함께 오는 친구들이 신랑이 왔다 라고 소리를 지르면 신부의 들러리들이 등불을 들고 마중 나가게 됩니다.

그때 들러리들은 등불에 불이 환하게 켜있어야만 합니다. 불이 꺼져 있으면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잔치에 초대된 손님들은 혼인집에서 준비한 예복을 입고 들어가야 합니다.

혼인 잔치의 예법대로 갖춘 자들이 다 들어가면 도둑들의 습격을 막기 위해서 혼인잔치의
문을 잠급니다.

예수님은 신부인 교회를 택하시고 자신의 목숨을 지참금으로 내셨습니다. 신부의 자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신랑의 생명값의 지참금으로 사왔으니까요. 이렇게 신랑이 목숨걸고 사랑하는데 누가 신부의 자격에 대해서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언약의 성령으로 혼인증서를 내주어 약속하셨지요. 그러니 예수님과 교회의 결혼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이제 예수님은 교회와 함께 거하실 처소를 마련하시기 위해 하나님께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신부를 데리러 꼭 다시 오실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오실 때 까지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지 분명합니다. 유혹에 빠지면 안됩니다. 오직 신랑 한분만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는 오직 거룩! 입니다.

그 영광의 날을 기다리며 결혼식을 위해 신부로 준비하고 단장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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