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리커창 전 총리 별세 애도…“일중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해”

이지영 2023. 10.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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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10월 27일 오전 0시 10분 별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 별세에 대해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애도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리창 총리에게 리 전 총리 별세에 대해 조의를 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메시지에서 “리 전 총리는 2018년 일중평화우호조약체결 40주년 기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등 일중 관계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리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과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충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에 보낸 조문 메시지에서 “리 전 총리가 일중 관계에 남긴 다대한 공적을 기리며 마음으로부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27일 오전 심장병으로 숨진 리 전 총리는 2013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무원 총리로 결정된 후 올해 초까지 10년간 중국 경제를 이끌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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