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이복현에 “금감원에서 기사 써달라고 했다던데…발끈했나” [2023 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가계부채가 조정된 가장 큰 요인은 금리 인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오전 국감에서 전 정부보다 빚이 줄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재반박한 것이다.
앞서 이 원장은 오전 윤석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가 충분치 않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전 정부에서 물려받은 가계부채를 현 정부에서 4% 포인트 이상 떨어뜨렸고 앞으로 100%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가계부채가 조정된 가장 큰 요인은 금리 인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오전 국감에서 전 정부보다 빚이 줄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재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27일 국감에서 “올 1분기에 가계부채 비율이 꺾인 것은 올해부터 새로 적용된 국제회계기준 때문에 2%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가계부채가 꺾였다. 그런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명목GDP 기준이라 물가가 오르면 분모가 커져서 대출금액이 그대로라면 물가가 높을수록 낮아질 수밖에 없지 않나”며 “대출이 늘면 당연히 소비가 위축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앞서 이 원장은 오전 윤석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가 충분치 않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전 정부에서 물려받은 가계부채를 현 정부에서 4% 포인트 이상 떨어뜨렸고 앞으로 100%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 원장에게 “오전 질의에 대해 발끈하셨냐”고 물으며 “보도된 기사들이 모두 ‘발끈’했다고 동일하게 나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금감원장이 강하게 반박했다고 강조하는 기사를 써달라고 기자들에게 부탁한다는 제보가 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원장 덕분에 관련 기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발끈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그럴 필요까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수능 영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
- “이재명도 심판대 세워야”…국민의힘, ‘김혜경 1심 유죄’ 맹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