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강풍 속 나 홀로 60타대 “의도한 대로 샷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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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완벽한 부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해 임희정은 "지난주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면서 체력 소모가 심했고, 감기도 걸려 체력 보충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다 보니 1라운드 때 샷감이 조금 떨어졌는데 상대적으로 체력이 괜찮았다"라며 "아직 샷을 바람에 태울 때 확신은 없다. 5번 홀에서 어드레스를 잡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틀어서 쳤다. 그래도 2년간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어 확실히 바람을 타는 홀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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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완벽한 부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막여우' 임희정은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 이채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선수이자 꾸준히 특급 성적을 냈던 임희정은 올 시즌 부상 후유증으로 긴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지난주 열린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당시 과거의 예리한 샷감을 되찾으며 우승 경쟁을 펼치더니 2주 연속 호성적을 내며 부활 전주곡을 울리고 있다.
특히 이날 2라운드가 열린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파를 기록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으나 임희정 홀로 60타대를 기록하며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회복을 알렸다.
2라운드를 마친 임희정은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지만 지난주부터 감이 올라오고 있어 내 느낌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라며 “샷감이 좋고 퍼트 거리감도 잘 맞아서 쉽게 파로 홀 아웃하고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성적 반등 요인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난주 감이 많이 올라오진 않았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열심히 했다. 지금은 내가 의도한 대로 샷을 할 때 팔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샷감이 좋다고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강한 바람은 모든 선수들이 어려움에 빠진 가장 큰 요인. 이에 대해 임희정은 “지난주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면서 체력 소모가 심했고, 감기도 걸려 체력 보충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다 보니 1라운드 때 샷감이 조금 떨어졌는데 상대적으로 체력이 괜찮았다”라며 “아직 샷을 바람에 태울 때 확신은 없다. 5번 홀에서 어드레스를 잡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틀어서 쳤다. 그래도 2년간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어 확실히 바람을 타는 홀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희정은 “우선 상위권에 꾸준하게 머무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대회가 몇 개 안 남아서 그런지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번 꼭 우승하고 싶다. 날씨가 안 좋았던 오늘 순위를 많이 끌어올린 만큼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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