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부족했던 KT, LNG에 1세트 패배 [롤드컵]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KT가 1세트 LNG에 무릎을 꿇으면서 시리즈를 어렵게 출발했다.

KT는 27일 오후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LNG와 1세트 경기서 패배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KT는 유기적인 합류로 득점을 기록했다. 11분 경 LNG가 다소 무리한 노림수를 던지는 것을 제대로 받아치면서 뒤떨어진 골드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후 KT는 두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KT는 18분 드래곤 스틸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정적인 전투 승리는 21분 미드 라인에서 있었다. KT는 '에이밍' 김하람의 징크스가 적들의 노림수를 회피하면서 기회를 가져왔다. LNG는 KT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하면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힘썼다.

26분 KT는 LNG의 '내셔 남작' 사냥을 막지 못하면서 한번에 무너졌다. LNG는 '내셔 남작'을 사냥한 이후, KT의 주요 챔피언을 모두 요리하고 흐름을 탔다. 비록 KT가 미드 라인에서 방어에 성공했지만 성장 격차는 다시 크게 벌어졌다.

LNG는 한타 대승 이후 2번째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진격했다. 좀처럼 반격의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한 KT는 35분 경 무너지는 넥서스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