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이 후계자? "가능성 열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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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에 관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행보를 본다면 그러한 가능성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지난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 열병식에서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한쪽 무릎을 꿇고 주애에게 귀엣말하는 모습 등을 언급하며 주애가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 질의했다.
딸을 김정은의 후계자로 추측하는 견해가 있다며 정부의 판단을 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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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27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에 관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행보를 본다면 그러한 가능성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지난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 열병식에서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이 한쪽 무릎을 꿇고 주애에게 귀엣말하는 모습 등을 언급하며 주애가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 질의했다. 딸을 김정은의 후계자로 추측하는 견해가 있다며 정부의 판단을 물은 것이다.
이에 김 장관은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현시점에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장관은 김정은에게 아들이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상적으로는 북한 체제가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북한 체제는 최고권력의 승계를 제도화하지 못했기에 본질적으로는 상당한 불안정성과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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