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김포FC, K리그1 승격...최선 다해 지원할 것"

김포FC, 프로진출 2년만에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경기력 향상에 시민관심 폭발..홈경기유료관람객 85%, 영상 조회수 379% 증가
선수와 시민이 함께하는 '김포FC 축제'도 성황리에 열려

ⓒ김포시

김포FC가 프로진출 2년만에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김포FC는 지역 연고 프로팀으로 시작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꿈의 리그인 K리그1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FC가 K리그1으로 갈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김포FC의 가파른 성장 뒤에는 팬들의 성원뿐아니라 김포시의 적극적 지원이 함께했다. 김포시는 팀의 에이스인 루이스 선수의 연장 계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계 전지훈련 지원 등을 통해 팀역량강화에 힘을 보탰다. 또한, K리그1 승격의 전제조건인 관련 필수시설 구축요건 미충족으로 위기에 부딪히자 시가 나서서 유예기간을 확보하고,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같은 김포시의 지원에 김포FC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도 올라갔다. 민선8기 들어 홈경기유료관람객이 85% 증가했다. 유튜브 경기 영상 조회수도 379% 증가했다. SNS에서의 영향력도 급증했다. 페이스북 도달 증가율 48.3%,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증가율도 189%를 기록했다.

김포FC 선수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어린이 팬들ⓒ김포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활동도 김포FC의 도약에 큰 힘을 보탰다. 김포시민을 포함한 팬 1000여명이 참여한 '제1회 김포FC 축제'는 선수단과 어린이팬들, 치어리더, 시민들이 다함께 어울어진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다. 빙고게임, OX퀴즈, 선수단 퇴장 하이파이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고, 시민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김포시 최초의 축구축제로 거듭났다.

김병수 시장은 "지금까지 김포FC는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며 성장해 왔다"며 "시민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하는 김포FC가 K리그1으로 갈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포FC 홍경호 대표이사도 "여러분 덕분에 김포FC가 있다. 김포FC는 김포시민들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김포FC가 K리그1 승격을 위해 힘을 낼 수 있도록 김포시민을 비롯한 김포FC 팬분들이 힘을 모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