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핼러윈 기간 이태원 방문 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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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가 소속 장병들에게 핼러윈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26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측이 국방 알림 시스템을 통해 모든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민간인, 계약업체는 오는 28일 이태원 일대를 피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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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지역 피하고 모든 정치활동 자제”
주한미군사령부가 소속 장병들에게 핼러윈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26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측이 국방 알림 시스템을 통해 모든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민간인, 계약업체는 오는 28일 이태원 일대를 피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메시지에는 “이번 주말 반·미 단체를 포함한 10만~15만명의 사람들이 여러 시위와 함께 핼러윈을 기념하기 위해 이태원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군들은 이태원 지역을 피하고 모든 정치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이어 “미군 용산기지와 가까운 이태원은 서울의 가장 인기 있는 동네 중 하나이며 술집, 나이트클럽, 외국 식당으로 유명하다”며 “올해 최대 2000명의 경찰관들이 군중을 통제하고 지난해 비극적인 인명 손실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지난해 참사 당시 주한미군이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구조하거나 응급처치를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참사 당시 주한미군 소속 2만8500명의 장병·직원들 중에는 사상자가 없었지만 2명의 미국 대학생이 희생됐다는 점도 포함됐다.
우리 정부는 이태원 인근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용산구·경찰·소방 등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군중 분산, 차도·보도 통행 관리 등을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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