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母,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하니까...나가지 말라고" (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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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이 20살 시절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빽가가 DJ, 브라이언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산다라박은 20살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집 밖에 나가지 말아라' 하더라고.
한편, 브라이언은 "청소해 주는 이모님을 최근에 구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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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산다라박이 20살 시절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빽가가 DJ, 브라이언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각자의 어머니들께서 본인들을 너무 어리게 생각한다는 데 공감했다.
산다라박은 20살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집 밖에 나가지 말아라' 하더라고. 덕분에 건전하게 연애를 이어갈 수는 있었지만, 이제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말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천둥이는 잘 만나고, 늦게 나가도 간섭을 안 한다"며 "근데 저는 이제 12시 넘어서 나가려 그러면 '이 시간에 위험하다 어딜 나가려 그러니, 술 마시지 말라'"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빽가 역시 "어머니들은 사실 다 똑같은 마음이실 것"이라며 "저도 막 편하게 나가 놀라고 하는데 임신하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한다"고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그가 중학생일 때부터 강조했다고.
김태균은 "역시 차 여사님"이라 반응, 산다라박 역시 "그래도 좋다, 가정교육이 잘 된 거다"고 뜻을 모았다.
브라이언 역시 본가인 미국에 있을 때 "오후 6시만 되면 전화가 온다"며 '엄마 나 고등학생 아니야' 말하면 '아이고 넌 항상 엄마 새끼야'라는 반응이 온다고 했다. 엄마의 눈에는 여전히 어린 막내아들인 것 같다고.
김태균 역시 "저도 막내였는데 엄마랑 단둘이 살 때가 있었다"며 "'안 들어오냐, 몇 시에 오냐'해서 '들어가요'하고 안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들어가요,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요"라고 말장난해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브라이언은 "청소해 주는 이모님을 최근에 구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사실 청소보다는 강아지 때문에 고용했다고. 반려견 2마리를 둔 그는 10시간 이상 밖에 나와 있는 경우가 있어, "아줌마가 있는 동안에 강아지가 덜 불편할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아주머니께서 말씀 하시는 게 '이 집이 너무 깔끔해요'"라고 말한다 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균 역시 "청소하려는 목적이 없다"고 반응.
브라이언은 '먼지 털어주시고, 오늘 로봇 안 돌릴 테니까 물 걸레질 해주시고, 빨래 돌려달라'고 구체적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아주머니가 창문틀을 청소해 주셨더라"며 "너무 고맙더라"고 회상했다.
이날 김태균은 브라이언에게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게 있는지 묻기도.
그는 "청소를 어느 정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우리 집에 와서 나 대신 청소를 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제가 봤을 때는 빽가 또는 서장훈 씨, 홍철이 형 오시면 잘하시지 않을까"라고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사진= SBS 파워FM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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