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드디어 반등한 '디아4', 여전한 MU 파괴력 보여준 '뮤 모나크'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10월 4주. 게임 시장은 여전한 뮤 IP(지식재산권)의 위력을 보여준 웹젠의 '뮤 모나크'와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이하 디아4)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먼저 '뮤 모나크'는 원작 '뮤 온라인'과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활한 협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PvP 콘텐츠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운 모바일 MMORPG다. 출시 직후 5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한 이후 천천히 순위를 끌어올린 '뮤 모나크'는 이번 주 구글플레이 매출 7위에 진입하며, 여전한 뮤 IP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디아4'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출시 직후 발생한 각종 운영 이슈와 부족한 콘텐츠 등 끝없이 추락했던 '디아'4는 첫번째 시즌인 '피의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드디어 반등에 성공해 PC방 순위를 4계단 이상 끌어올렸다.
해외 시장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게임들이 돋보인다. 지난주까지 순위권 밖에 있었던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와 '블루아카이브'가 신규 이벤트에 힘입어 일본 앱스토어 순위 10위권에 동시에 진입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10주간의 하락세 끝낸 디아블로4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0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블리자드의 '디아4'가 신규 시즌의 효과를 톡톡히 본 모습이다. '디아4'는 지난 18일 신규 업데이트 '피의 시즌(Season of Blood)'을 진행했다.
이번 '피의 시즌'은 새로운 연계 퀘스트, 흡혈귀의 힘, 5종의 게임 종반 우두머리 등의 신규 콘텐츠가 등장했으며, 블리자드는 업데이트와 함꼐 향후 1.2.0 패치를 통해 탈것, 명망, 악몽 던전, 빠른 경험치 획득 등의 여러 편의성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신규 시즌의 효과를 본 '디아4'는 대부분의 게임 사용량이 하락한 PC방 순위서 홀로 전주 대비 156% 이상 상승했고, 순위 역시 4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신규 시즌인 7시즌을 시작한 '오버워치 2'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세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과 컬래버를 진행하며 큰 이슈를 불어일으킨 '오버워치2'는 오늘(27일) 컬래버 신곡 ‘Perfect Night’을 공개하고, 오는 11월 게임 모드, 스킨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버워치2'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의 하락세로 인해 순위를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여전한 뮤의 파괴력 보여준 '뮤 모나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뮤 모나크'의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진입이 화제였다. 지난 1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뮤 모나크'는 ‘카오스캐슬’ 등의 PvP 중심의 진행과 여러 전장으로 구성한 필드, 레벨에 따라 추가 능력을 얻는 성장 시스템 등 원작 '뮤 온라인'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콘텐츠를 담은 작품이다.
정식 출시 이후 5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한 ‘뮤 모나크’는 출시 8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7위에 올라 ‘뮤’ IP의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까지 TOP 10자리를 유지하던 호요버스의 ‘원신’의 순위가 하락하면서 그 자리를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오딘’이 채운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 시장에서 강세 보이는 한국 게임들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상위권 순위 변동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먼저 일본의 경우 9년 만에 일본 시리즈에 진출한 한신 타이거즈의 열풍이 게임에도 이어져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릿츠A’(プロ野球スピリッツA)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의 경우 인기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와 컬래버가 인기를 얻으며, 7위에 올랐으며, 출시 2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블루아카이브’가 8위를 기록하며, 한국 게임이 동시에 일본 앱스토어 매출 TOP 10에 동시에 진입했다.
중국은 텐센트 영혼의 매출 듀오 텐센트 영혼의 매출 듀오 ‘왕자영요’(王者耀)와 ‘화평정영’(和平精英)이 순위를 바꾸어 1~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정식 NBA 판권을 통해 개발된 넷이즈의 '올스타 스트리트 볼 파티(全明星街球派)'의 경우 신규 확장팩 출시에 힘입어 중국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진입했고, 롤드컵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라이엇 게임즈의 ‘LOL 와일드 리프트’(英雄盟手游), TFT 모바일(金之)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우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이벤트를 진행한 ‘로블록스’가 매출 4위까지 상승했으며, 4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팀 플레이’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한 ‘포켓몬 GO’가 매출 TOP 5에 다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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