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예술인 고용보험 홍보 공모전 시상식

근로복지공단이 27일 오후 3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예술인 고용보험 홍보물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술인 고용보험 홍보물 공모전은 고용보험 제도가 생소한 예술인들이 직접 홍보물 제작과정에 참여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안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했다.

올해 제2회 공모전에서는 숏폼콘텐츠, 징글, 캐릭터, 캘리그라피의 4개 분야 2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노들갤러리2관에서 전년도와 올해 수상작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예술, 고용보험을 만나다’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 기간 중 노들섬을 찾은 국민들에게 예술인 고용보험과 함께 공단의 주요 사업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는 2020년 12월 10일에 시행된 사회보장제도로 작품 제작이라는 한시적인 노무에 종사하는 예술인이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로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한다.

시행 당시 정착되지 못한 계약 관행이나 다양한 용역 형태로 인해 예술 현장에 정착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2023년 10월 현재 누적 예술인 가입자 수가 20만명에 달한다.

또 구직급여·출산전후급여를 수급받는 예술인도 점차 증가하는 등 예술인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에서도 예술인 고용보험을 잘 표현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많은 예술인이 고용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예술인들이 고용보험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이 수행하는 여러 복지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찾겠다”고 덧붙였다.

예술인 고용보험 홍보물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근로복지공단 가입판단부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