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진 원장 “잘 할 수 있기에 당당히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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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요양병원 문용진 원장이 27일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된 윤선웅 목포새마을금고 이사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나섰던 윤소하 전 의원은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도전한다.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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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일하겠다”
부부요양병원 문용진 원장이 27일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문용진 원장은 이날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키워준 목포를 위해 남은 삶을 바치겠다”며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목포를 위한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목포시민에 대한 보은이다. 목포가 힘들어진 것은 정직하게 살아온 목포시민들의 잘못이 아니다”며 “목포를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의 책임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목포는 지금 우유부단, 우물쭈물 정치에 갇혀 있다”면서 “문제는 경제지만 목포의 정치가 사라지니 목포의 활력도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용진 원장은 “국회에서 목포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일하고, 조금이라도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목포에서 성공을 이룬 자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며 “비전과 정책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은 민주당 경선 캠페인 동안 단계적으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용진 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원이 의원에 맞서 7∼8명의 입지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재선을 역임한 이윤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신재중 전 청와대 관제비서관, 김명선 더민주 정책위부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된 윤선웅 목포새마을금고 이사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나섰던 윤소하 전 의원은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도전한다.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목포로 주소를 옮겨 ‘목포시민’이 된 손혜원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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