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까지 붉게 물들었다…단풍놀이 가기 좋은 주말 날씨
주말 동안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가을 단풍도 주말을 기점으로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8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9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만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은 4~14도로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낮에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9도,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28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모레(29일)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산 단풍 절정…내장산도 단풍 시작
지리산과 가야산, 덕유산 등 남부 지역의 유명산들도 단풍이 절정에 도달했고,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은 27일 첫 단풍이 관측됐다.
주말 동안 공기질도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8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29일에는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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