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긍정 전망…KB증권 “상승 사이클 진입”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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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PDDR5T. (매경 DB)
KB 증권은 27일 SK 하이닉스에 대해 D램 흑자 전환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SK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적자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라며 “D램 부문의 경우 고부가 D램 판매 비중 확대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낸드는 저수익 제품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로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D램 영업이익은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3분기 2.5배 증가하고 낸드는 저가 제품 비중 축소와 가격 상승으로 영업적자가 3분기 대비 2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모바일과 PC 수요는 올해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설하기도 하고 이미 가동 전에 예약 주문이 완료된 상태”라고 일렀다.

한편 SK 하이닉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 3분기 매출 9조 662억원, 영업손실 1조 7920억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 1847억원(순손실률 24%)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6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코엑스 반도체대전에서 낸드의 턴어라운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는 10월 27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83% 하락한 1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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