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향유 확대” 예술위, 나주시민 700명 초청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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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나주시민을 위한 무료 초청 공연으로 극단 하땅세의 연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공연은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협력 프로젝트인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폴 인 아트(Fall in Art)' 사업으로 진행됐다.
'폴 인 아트' 사업은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나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목적을 둔 이전 공공기관들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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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비롯한 지역 문화 인프라 조성에 역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나주시민을 위한 무료 초청 공연으로 극단 하땅세의 연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공연은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협력 프로젝트인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폴 인 아트(Fall in Art)’ 사업으로 진행됐다.
‘폴 인 아트’ 사업은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나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목적을 둔 이전 공공기관들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8개 공공기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전KPS·한국농어촌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콘텐츠진흥원)과 나주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고래바위에서 기다려’에 앞서 지난 5일 공연한 뮤지컬 ‘얼쑤’, 25일 공연된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이번 사업은 전석 무료로 진행했다. 공연은 지난 20일 전남 나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어린이와 일반 관객 700명을 초청해 개최됐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예술위의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2022년 에술위에서 창·제작 사업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2021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 작품은 총 2회 공연 중 저녁 공연은 오픈 2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로 실감 나는 배우들의 연기와 상상력 넘치는 연출을 선보여 아이들이 공연을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입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좋은 공연을 한 편 볼 수 있는 인프라가 없다”며 “나주시민이 자주 찾아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문화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도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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