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없는 가을…파죽지세 NC 만나는 KT의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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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가을야구 시작을 앞두고 타선의 핵심인 강백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 중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변수를 이겨내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KT는 올 정규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KT에 맞서는 NC는 포스트시즌 내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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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이탈에 베테랑 타자, 선발 마운드 활약 절실해져
KT 위즈가 가을야구 시작을 앞두고 타선의 핵심인 강백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 중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변수를 이겨내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KT는 30일부터 NC와 5전3승제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1·2·5차전을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3·4차전은 창원 NC파크에서 갖는다. KT는 올 정규시즌 2위에 올라 PO에 직행했다.
그러나 26일 변수가 터졌다. 자체 청백전에서 강백호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강백호는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3주가량 뛸 수 없게 됐다.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도 일정상 강백호의 합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백호는 정규시즌 타율 0.265(238타수 63안타)에 8홈런 39타점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탓이다. 그러나 가을에는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이 0.347(49타수 17안타)다. 특히 KT가 정상에 올랐던 2021년 한국시리즈 때는 타율 0.500(12타수 6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강백호의 이탈은 KT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KT는 올 정규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 돌입한 뒤 NC의 기세가 남다르다. 정규시즌 4위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두산 베어스를 한 경기만에 제압했다. 3위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PO에 안착했다.
결국 강백호가 빠진 PO에서 박병호 황재균 등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절실해졌다. 또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웨스 벤자민 등이 버틴 선발 마운드가 가을야구에서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하는 입장이 됐다.
KT에 맞서는 NC는 포스트시즌 내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매 경기 홈런포가 터졌고, 4경기 동안 32점을 뽑아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서호철이 타율 0.500(14타수 7안타)에 9타점을 쓸어담은 가운데 박건우(타율 0.438)와 박민우(0.357), 그리고 정규시즌 타격왕 손아섭(0.333)까지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KT는 PO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쿠에바스를 마운드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쿠에바스는 정규시즌 18경기에서 단 한 차례 패전 없이 1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60이었다. NC는 가을야구에서 아껴뒀던 ‘20승 투수’ 에릭 페디가 마침내 등판할 전망이다. 올해 20승(6패)에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를 잡아낸 페디는 정규시즌 막판 타박상을 입었지만 NC의 포스트시즌 4경기 동안 휴식을 취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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