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이두나!’ 마지막 20대 연기.. 외적+내적으로 한계” [인터뷰③]

김지혜 2023. 10. 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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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30대에 접어든 양세종이 남다른 연기 포부를 드러냈다.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양세종을 만나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대학생 역할인 양세종은 톱스타 이두나 역의 수지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인물. 

양세종은 “20대 연기는 ‘이두나!’가 마지막일 것 같다”며 “외적인 것도 그렇고 내면의 순수함도 그렇고 이제 20대 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정말 미련은 없을까. 양세종은 “20대 역할이라도 빌런이거나, 장르적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인물이라면 도전해 볼 생각은 있다”고 전했다. 

‘이두나!’에서 양세종이 연기한 원준은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앞만 보고 내달린다. 매사 긍정적이지만,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이에 대해 양세종은 “자신이 원준이와 닮은 부분이 있다”며 “조심스럽고 배려하는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고 짚었다. 

또한 ‘이두나!’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는 양세종은 촬영감독님부터, 작가 그리고 함께 호흡을 맞춘 수지의 이름을 차례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또 언제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러 보고 싶었다. 덕분에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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