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예이츠 "'신동사'가 5부작? J.K. 롤링이 즉흥적으로 발표"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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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까지 제작된 '신비한 동물사전'(신동사) 시리즈가 '이모뷸러스(Immobulus, 정지 마법)'에 걸렸다.
2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은 팟캐스트 '인사이드 토탈 필름'에 출연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당초 영화는 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J.K. 롤링이 '신비한 동물사전' 1편 개봉을 앞둔 2016년 당시 미디어 행사에서 5부작 계획을 발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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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3편까지 제작된 '신비한 동물사전'(신동사) 시리즈가 '이모뷸러스(Immobulus, 정지 마법)'에 걸렸다.
2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은 팟캐스트 '인사이드 토탈 필름'에 출연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신동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정지된 상태"라면서 "우리는 '신비한 동물사전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마무리했고, 그 영화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예이츠는 '신동사' 시리즈가 5부작으로 제작되는 것은 스튜디오의 계획이 아닌, 원작자이자 시나리오를 맡은 J.K. 롤링의 아이디어였다고 주장했다. 당초 영화는 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J.K. 롤링이 '신비한 동물사전' 1편 개봉을 앞둔 2016년 당시 미디어 행사에서 5부작 계획을 발표했다고.
그는 "'신동사' 시리즈가 5부작으로 재작될 것이라는 건 우리 대부분에게 놀라운 일이었다. 롤링은 프레스 스크리닝 당시 즉흥적으로 그것을 언급했다"며 "우리는 '신동사' 1편의 몇몇 클립을 선보였고, 매우 열정적으로 '신동사'에 합류했다. 그런데 롤링이 '오, 그런데 말이죠, 영화는 5편으로 제작될 거예요'라고 말했다. 아무도 영화가 5부작으로 제작될 거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기에 우리는 서로를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그 때가 5부작에 대한 계획을 들은 첫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롤링과는 이야기하지 않았고,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먼, 워너브라더스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을 뿐"이라면서 "그 덕에 (신작인) '페인 허슬러'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언젠가는 뉴트 스캐맨더가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누가 알겠나. 아직 우리는 어떤 깊은 대화도 나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2016년 '신비한 동물사전'을 통해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북미에서만 2억 3403만 달러, 월드와이드 8억 1404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수익이 줄어들며 위기를 맞았다.
또한 지난해 개봉한 '덤블도어의 비밀'이 월드와이드 4억 1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쳐 4, 5편의 제작이 사실상 취소됐다.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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