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이달말 中 랴오닝성·베이징 출장…교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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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한·중관계 발전과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 등을 목적으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과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은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와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실질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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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한·중관계 발전과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 등을 목적으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과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은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와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실질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다.
김 지사는 방문 기간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와 리러청 랴오닝성장을 만나 두 지역 자매결연 30주년을 축하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광역지방정부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한중 교역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두 지역은 이번 김 지사 방문 기간 중 ▲고위급 방문 활성화 ▲교역·투자 확대 ▲공연·전시·경기 등 문화·체육 교류 ▲정책·산업·기술 교류 추진 등 4대 분야 전면적 교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체결할 계획이다.
두 지역은 특히 자매결연 체결 후 처음으로 이번에 관광 설명회 마련한다.
최근 중국이 단체관광을 재개한 상황에서 두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설명회는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광 콘텐츠 소개, 랴오닝성 여행업계와 경기도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박물관과 랴오닝성박물관 전시 교류, 전문가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협약도 예정돼 있다.
랴오닝성은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 더불어 동북 3성으로 불리는데 이들 가운데 경제가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랴오닝성 선양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치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로 중국에는 상하이, 광저우, 충칭과 선양 등 4곳에 있다.
경기도는 중국 8개 지방정부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랴오닝성은 가장 오래된 교류지역이다.
경기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자매결연했다. 1996년부터는 일본 가나가와현 등 3개 지역이 우호 교류회의를 2년마다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경기도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관광과 문화, 인문 교류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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