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놀랍지 않아"…'EPL 최고령' 호지슨은 '포스테코글루 성공' 6년 전에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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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로 리그 최고령 감독인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성공할 걸 이미 알고 있었다.
호지슨 감독은 "EPL에 적응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사람은 감독보다 선수들이다. EPL의 강도 때문에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온 선수들을 어려울 수 있다"면서 "셀틱에서 매주 7만 명 앞에서 뛰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고, 호주를 지도하고, 일본 최고 클럽에 있었는데 EPL에서 많은 적응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공할 가능성은 애초에 높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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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76세로 리그 최고령 감독인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성공할 걸 이미 알고 있었다.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팰리스와 토트넘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다. 팰리스는 리그 11위(승점 12), 토트넘은 1위(승점 23)에 위치해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무서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7승 2무로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9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리그 선두를 달린 건 2020-2021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이후 3년 만이다.
올여름 영입생들이 모두 성공적이었던 덕분이었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이미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 마노르 솔로몬과 브레넌 존슨은 번뜩이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미래를 보고 영입한 알레호 벨리스와 애슐리 필립스에게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역량도 무시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 이후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하던 토트넘에 순식간에 공격적인 색채를 입혔다. 강하고 조직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워크를 활용한 공격은 올 시즌 승격한 3팀뿐 아니라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강팀들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빅리그에서도 보란듯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부임 전까지 셀틱, 요코하마F.마리노스 등 중소리그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었다. 호주 대표팀에서 2015 아시안컵 우승을 한 이후 모든 클럽에서 우승을 했다는 경력도 무시당할 정도였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명확한 전술 방향성과 훌륭한 결과를 모두 잡아내며 이제는 세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오는 28일 토트넘을 상대하는 호지슨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공할 걸 6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수년 전 호주에서 시티 그룹 소속(맬버른시티)으로 잠시 일했을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우연히 만나 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며 "포스테코글루의 감독 자질을 알고 있었다. 항상 사람으로서, 지도자로서 깊은 인상을 받아왔기 때문에 좋은 출발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EPL이 감독이 적응하기 어려운 리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호지슨 감독은 "EPL에 적응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사람은 감독보다 선수들이다. EPL의 강도 때문에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온 선수들을 어려울 수 있다"면서 "셀틱에서 매주 7만 명 앞에서 뛰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고, 호주를 지도하고, 일본 최고 클럽에 있었는데 EPL에서 많은 적응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공할 가능성은 애초에 높았다고 진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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