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부터 BMW 5시리즈까지…NEW CAR: 에브리 씽 [스페셜리포트]
현대차가 추석 연휴 전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등 노조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자동차 생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자동차 구매를 고민 중이던 소비자라면 지갑을 열기 딱 좋은 여건이 펼쳐질 전망이다.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출격
쿠페 모델, 최고 출력 415마력
최근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는 10월부터 신차를 줄줄이 내놓는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다. 2020년 1월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SUV인 GV80은 글로벌 누적 17만대가 팔렸다.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 것은 3년 9개월 만이다.
디자인부터 눈에 띈다. 기존 모델 디자인의 품격과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높였다고 현대차는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이중 메시 구조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기존보다 코너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 시그니처인 2줄 헤드램프에는 G90에 적용됐던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탑재돼 작은 램프로도 풍부한 광량을 낼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된 크롬 라인은 전면 범퍼부터 측면을 거쳐 후면 범퍼까지 이어지며 강인한 이미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실내도 부족함이 없다.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AVN은 자동차 음향 기기(오디오)·시각 장치(비디오)·길 안내 기능(내비게이션) 등을 아우르는 용어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살렸고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적용해 조작감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f·m를 발휘하는 가솔린 2.5 터보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f·m인 가솔린 3.5 터보로 구성된다.
소비자 이목이 쏠리는 모델은 이전에는 없던 ‘GV80 쿠페’다. 프랑스어로 ‘자르다(Couper)’라는 뜻의 ‘쿠페’는 뒷좌석 쪽으로 갈수록 천장이 완만하게 낮아지는 형태를 보인다. 제네시스 첫 쿠페형 SUV인 GV80 쿠페는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시킨 차량이다. 쿠페답게 외관은 역동적이고 과감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GV80과 같은 MLA를 탑재했다. 여기에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 플랩, 4개의 에어 벤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측면부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투톤 컬러 D컷 스티어링 휠, 쿠페 전용 패턴과 스티치를 적용한 시트, 메탈 소재를 덧붙인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등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잘 살렸다.
GV80 쿠페 엔진 라인업은 GV80의 2종과 더불어 기존 G90에 탑재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까지 3종으로 운영된다. 슈퍼차저 엔진의 동력 성능은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 토크 56㎏f·m다. 스포츠 플러스와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 등 고성능 특화 사양이 적용됐다.
GV80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6930만원 ▲3.5 터보 7480만원부터 시작되며 GV80 쿠페는 ▲가솔린 2.5 터보 8255만원 ▲3.5 터보 8675만원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190만원(개소세 5% 적용 가격)부터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30호 (2023.10.18~2023.10.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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