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예능...‘성지순례’ 김제동 “김이나·풍자·송해나 옆에서 잘 녹아들겠다”

지승훈 2023. 10.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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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코리아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성지순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성지순례’ 김제동이 오랜만 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는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성지순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이나, 풍자, 송해나, 김제동, MBC에브리원 김태성 제작센터장이 참석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김선신이 맡았다.

김제동은 지난 2020년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 출연 이후 약 3년 만에 예능 나들이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인 가운데 함께 하는 김이나, 풍자, 송해나는 현 예능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들이다. 이와 관련 김제동은 “이분들 옆에 잘 묻어서 열심히 해보겠다. 뜨거운 인물들 옆에서 잘 묻어서 잘 녹아들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세분의 예능 활약을 감탄하면서 봤다. 실제로 같이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잘하시더라. 전문 예능인이 아닌데도 이렇게 잘할 수 있나 감탄하며 함께 했다”고 치켜세웠다.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기독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무욕의 삶을 살아가는 성직자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순례하며 이제껏 어느 예능에서도 보지 못했던 신박한 웃음과 스토리를 전달할 전망이다. 

‘성지순례’는 3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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