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국토부도 유리천장…여성임원 5%도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부의 및 산하기관의 여성 고용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가 지난해 발표한 남녀근로자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관리자 비율은 21.75%로 전년(21.30%) 대비 0.45%포인트 증가했는데, 국토부와 국토부 산하기관의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은 이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및 산하기관의 여성 고용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급 이상(임원 포함) 직급별 남녀 인원수는 남성 85명, 여성 4명으로 여성 비율이 4.49%에 그쳤다.
또 국토부 산하 28개 기관의 임원 및 관리자 성비를 분석한 결과, 1만3121명 중 여성의 비율이 15.84%(2079명)에 그쳤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철도공단, 주택관리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8개 산하기관의 여성 임원 수는 0명이었으며, 16개 기관은 1~2명에 그쳤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가 지난해 발표한 남녀근로자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관리자 비율은 21.75%로 전년(21.30%) 대비 0.45%포인트 증가했는데, 국토부와 국토부 산하기관의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은 이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조 의원은 "국토부 및 산하기관의 여성 인원 실태만 보더라도 일가정 양립이 잘 지켜지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입법기관의 성비 불균형이 자칫 정책의 젠더 감수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국토부는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