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거래 전년比 70%↑…음성 분양권 매수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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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분양가도 치솟으면서 분양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권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청약 경쟁 없이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수단이고, 입주 전까지 사정에 따라 전매도 할 수 있어 구축 아파트보다 투자 부담이 적다"라며 "청약시장이 살고, 분양 가격이 더 오를수록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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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도 자고 나면 상승…분양권 투자 열기 부추겨
올해 전국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분양가도 치솟으면서 분양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분양권 거래는 총 3만6003건으로 나타났다. 작년도 같은 기간 2만1276보다 1.7배가량 급증했다. 2022년 하반기에도 전국 분양권 전매는 1만5614건에 불과했다. 이미 작년도 전체 거래(3만1323건)도 훌쩍 넘어섰다.
실제 분양가 상승세는 거침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657만5900원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0.27%, 전년 동월 대비 11.51% 뛰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권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청약 경쟁 없이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수단이고, 입주 전까지 사정에 따라 전매도 할 수 있어 구축 아파트보다 투자 부담이 적다"라며 "청약시장이 살고, 분양 가격이 더 오를수록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계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분양 중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로 최근 견본주택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좋은 동·호수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1019가구의 대단지로 음성우미린 풀하우스를 포함하여 약 5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음성 최초 단지 내 실내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에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는 “기업 투자의 증가 영향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발 빠른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부동산 거래도 늘고 있고, 분양 중인 아파트 미계약도 많이 소진됐다”라며 “분양가도 오늘이 가장 싸다는 얘기가 무색할 정도로 고공 행진 중이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 등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에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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