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려도…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주말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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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이틀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날 9만407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타 경쟁작이 없는 데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국내 팬층이 두터운 만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 자리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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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이틀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날 9만407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34만9309명, 매출액 점유율은 53.2%다.
기대감이 가장 컸던 개봉 첫날 관객 수(25만5230명)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여타 경쟁작이 없는 데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국내 팬층이 두터운 만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 자리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앞둔 이날 실시간 예매율 역시 57.7%(오전 9시50분 기준)로 가장 높았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머니를 잃은 소년 마히토가 신비한 왜가리를 좇아 또 다른 세계로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끄는 지브리 스튜디오가 10년 만에 선뵈는 신작이다.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1930년대 배경이다.
영상미에는 호평이 이어지만 내용과 관련해선 호불호가 극명히 나뉜다. 개봉 이튿날인 이날 실관람 평점은 CGV 골든에그지수 67%,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각각 7.9, 7.3점이었다. 이번 주말 성적에 따라 앞으로의 흥행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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