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최고위원 박정현·정책위의장 이개호 임명

정혜정 2023. 10. 27. 09: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서영교 의원이 준비한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사진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에는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27일 이 대표가 최고위원직에 박 전 대덕구청장을, 정책위의장에 이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충청 출신의 박 최고위원과 호남 출신의 이 정책위의장의 인선은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박 최고위원에 대해 "대전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졸업한 대표적인 충청 여성 정치인"이라며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환경 운동을 펼쳤고,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여성의 정치참여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알려진 인사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달 25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이후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전 최고위원이 물러난 뒤 두 달가량 공석이었던 최고위원직을 맡게 됐다.

이 정책위의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이 정책위의장은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두루 근무한 경험과 민주당 정책위 정조위원장을 두 번 지낸 경력으로 총선 정책 공약을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