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요청' 다음, 이태원 참사 댓글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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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다음이 관련 뉴스 댓글 서비스를 닷새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추모대회가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주요 포털에 기사 내 댓글 닫기를 요청했고, 다음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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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다음이 관련 뉴스 댓글 서비스를 닷새간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은 27일부터 31일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의 타임톡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관련 보도에 대해 다음이 타임톡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것은 참사 1년이 지난 현재에도 희생자에 대한 혐오나 모욕 등의 2차 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추모대회가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주요 포털에 기사 내 댓글 닫기를 요청했고, 다음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참사 피해자·유가족이 댓글로 입을 수 있는 상처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각 언론사에 전달했다.
네이버 뉴스에서는 섹션별 메인 화면에 '이태원 참사 1주기(10월 29일)와 관련해 댓글 작성에 유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우고, 피해자들과 가족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는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악플이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글들을 삼가달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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