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고 상승 사이클 진입…D램 흑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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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 부문이 고부가 DRAM(HBM, DDR5) 판매 비중 확대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4분기부터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낸드(NAND)의 경우 저수익 제품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로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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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흑자 전환 성공, 이익 확대 기대"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KB증권이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 부문이 고부가 DRAM(HBM, DDR5) 판매 비중 확대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4분기부터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낸드(NAND)의 경우 저수익 제품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로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동시에 상승 전환하며 가격 상승 폭 확대가 전망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10.3% 오른 7조 6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9조 662억 원과 영업손실 1조 7,920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특히 D램 사업 호조로 전 분기(매출 7조 3,059억 원·영업손실 2조 8,821억 원)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IBK투자증권도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적자는 3분기 대비 개선된 6,8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D램은 ASP 개선으로 영업 흑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낸드는 가격 상승과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으로 3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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