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찾은' 이재준 시장 "주민의견 최대한 반영"

이재준 수원시장이 26일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에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현안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6일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 불편 사항들을 점검했다.

수원당수 공공주택 1지구는 2017년 3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오는 12월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완공을 앞두고 있다.

2지구는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 6월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받았다. 2지구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당수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찾았다. 이곳은 공사용 방호벽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보행 위험이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9월 보행신호수를 배치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사업추진 상황과 주민불편 등을 점검했다.

이날 주민들은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어린이집이 부족해 어린이집에 보낼 수가 없다"며 "신속히 어린이집을 확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 도로 정체로 인해 불편해 도로 확충이 신속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주민편익시설 부족,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알리미 설치 등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다양한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 종합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했다"며 "오늘 주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조치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조치하고 LH와 협의해 신속히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가 완공된 모습을 보고 여기 생활권에 필요한 사항을 예측하고 고민해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이재준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가는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