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DL이앤씨, 3분기 실적 바닥에 턴어라운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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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DL이앤씨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바닥으로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어든 1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30.9% 감소한 80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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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DL이앤씨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바닥으로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어든 1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30.9% 감소한 8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주택 원가율은 93.0%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오히려 상승했다"라며 "별도 누계 착공이 2133세대로 부족했던 가운데 준공 임박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는 도급 변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원가율 개선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플랜트 매출은 2256억원을 기록하면서 늘어난 수주잔고 대비 매출 인식이 더딘 상황인데 샤힌 프로젝트가 4분기부터 매출 본격화되며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플랜트 부문에서만 약 2조2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주택 부문 수익성이 당초 가이던스 대비 더딘 개선을 보인 것은 아쉽다는 평가다. 하지만 4분기를 시작으로 하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주택 부문 실적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플랜트 부문도 큰 폭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건설주 바닥 잡기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며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자회사 DL건설의 100% 자회사 전환 이후 상장폐지 계획을 발표했는데 DL건설 주주의 보유지분과 DL이앤씨의 신주를 교환하는 형태"라고 했다.
이어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신주 294만주와 동일한 수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으로, 약 3개월간 추가로 필요한 자사주 169만주 매입을 진행하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 및 배당 재원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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