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파워랭킹 TO10 “마무리 타의 추종 불허”…파트너 매디슨도 함께

김희웅 2023. 10. 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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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스카이스포츠
손흥민(31·토트넘)이 각종 매체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톱15를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손흥민은 9위에 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손흥민이 팀의 주축이 되었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직을 맡기기로 하면서 더 부담이 생겼다”며 “손흥민은 스스로 인정했듯 2022~23시즌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9월 초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직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케인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왼쪽 윙 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그는 스트라이커로 변신해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득점력이 폭발했다.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은 아스널, 리버풀, 풀럼의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7골 1도움. 토트넘은 그가 득점한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토트넘 손흥민이 24일 풀럼과의 EPL 7라운드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는 순간.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손흥민이 24일 풀럼과의 EPL 7라운드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매체는 “손흥민은 아스널, 리버풀을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마무리 능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토트넘이 우승 경쟁에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손흥민을 필두로 톱4에 복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제임스 매디슨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매디슨은 이미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디슨의 패스 범위, 골을 보는 눈, 세트피스 능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에게 가장 치열한 경기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24일 풀럼과의 EPL 7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골을 넣는 순간.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손흥민이 24일 풀럼과의 EPL 7라운드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합작골을 만든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대체로 타 매체에서 선정한 랭킹에서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이 골닷컴 파워랭킹에서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며 그 뒤로는 엘링 홀란,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톱3에 올랐다.

매디슨 뒤로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후벵 디아스(맨시티) 알리송 베커(리버풀) 손흥민,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순으로 톱10에 들었다.

11위부터 15위까지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로드리(맨시티)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키 판 더 펜(토트넘) 라힘 스털링(첼시)이 차례로 위치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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