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Food] 열라면에 마늘·후추 더한 ‘마열라면’ 출시 두 달만에 약 600만 개 판매
‘새로운 매운맛’ 소비자 사로잡아
㈜오뚜기는 기존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이 출시 두 달만에 약 600만 개(봉지면·용기면 합산)가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마열라면이 이처럼 단기간에 인기를 끈 요인은 익숙하지만, 기존 시장에는 없었던 ‘새로운 매운맛’에 있다. ㈜오뚜기는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인 열라면에 알싸한 마늘과 톡 쏘는 후추를 더해 깊이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열라면 ‘모디슈머’(자신의 뜻대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첨가하는 부재료에 마늘, 후추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열라면에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과 입자가 굵은 후추를 동결건조한 ‘마늘후추블럭’이 들어있어 마늘·후추·고추 등 3가지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부터는 배우 황정민을 마열라면의 모델로 선정하고 첫 TV 광고를 온에어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황정민이 마열라면의 매운맛을 깊이 있게 표현해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과거 ㈜오뚜기 ‘진짬뽕’ 모델로 3년간 활약했던 황정민과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TV 광고에서 황정민은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마열라면을 먹는 데 열을 올렸다. 영상 속 황정민은 감독의 전화도 받지 않은 채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으로 라면에만 집중하며 맛깔스러운 면치기를 선보였다. 황정민과 함께한 마열라면 광고는 총 2편으로, ‘촬영장’을 주제로 한 후속편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 황정민을 마열라면 모델로 발탁해 마늘과 후추 풍미를 더한 ‘마열라면’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기존 열라면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대해 새로운 매운맛을 구현한 신제품인 만큼 젊은 소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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