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86% '유방암 걱정'은 하면서… 정작 해야할 '이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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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으로, 20년간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다보니 여성이라면 '혹시 나도 유방암에 걸리지는 않을까' 두려움이 크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는 유방암에 대한 걱정을 하거나 관심이 있었다.
유방암 위험 인자로 알려진 가족력이나 음주, 비만 등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자가검진을 자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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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위원회에서 유방암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전국 20세~59세 여성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는 유방암에 대한 걱정을 하거나 관심이 있었다. 타 질환에 비해 유방암을 걱정하는 이유는 '유방절제술 등의 치료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높은 재발률'이 꼽혔다.
이렇게 두려운 유방암이지만 정작 ‘검진’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방암 검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만 검진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방암은 평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유방암 완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 기본 검사로는 유방엑스레이촬영과 유방초음파검사가 있다. 유방엑스레이촬영의 경우 만 40세부터 국가에서 무료로 해준다. 검진 스케줄에 맞춰 꼭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다만 한국 여성은 치밀 유방이 많아 암을 놓칠 수 있으므로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집안에 유방암 내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20대부터 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유방엑스레이촬영, 유방초음파뿐만 아니라 유방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하기도 한다.
평소 자가 검진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매월 생리가 끝난 후 2~7일이 지난 뒤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위험 인자로 알려진 가족력이나 음주, 비만 등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자가검진을 자주 실시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는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다.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해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유두 함몰, 유두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보이는 것도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다. 2단계는 서거나 앉아서 직접 촉진하기다.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들어 올리고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3단계는 누워서 촉진하기다. 이때는 검사하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 받친 후 팔을 올린 상태로 촉진하면 더 정밀한 검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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