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첫 순수전기차 승부수…“벤츠보다 큰 차체로 강한 포스가 매력”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10.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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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함·안정감·우아함 ‘3박자’
벤츠보다 110mm 현대 그랜저보다 25mm 늘려 역대급 큰 차체 완성
(BMW 홈페이지 캡쳐)
BMW 5시리즈가 2017년 이후 6년 만에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됐다.

특히 사상 최초로 순수전기차인 i5 모델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띄웠다.

최상위 모델인 ‘i5 M60 xDrive’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는 361㎞이고 ‘맥스 레인지 기능’으로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3.8초면 충분했다.

외관은 역대급 커다란 차체로 강한 포스를 풍기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5시리즈 8세대의 전장은 이전 세대보다 95㎜ 길어진 5060㎜로,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11세대(4940㎜)보다 110㎜, 현대 그랜저(5035㎜)보다 25㎜ 길다. 너비(1900㎜)와 높이(1515㎜)도 각각 이전 세대에 비해 30㎜, 35㎜ 늘렸다.

전면 디자인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LED로 반짝이는 BMW 시그니처 키드니 그릴(Kindney·콩팥 모양 디자인)이다. 커드니 그릴 윤곽에 빛나는 LED 조명인 ‘아이코닉 글로우’를 결합해 세련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실내도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차량 충전 혹은 정지 시에는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7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인터랙선 바’ 위에는 길고 널찍한 디스플레이가 올라가 있어 시원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편의기능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운전대 왼쪽 버튼으로 실행되는 천재적인 반자율주행 기능은 앞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며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면 6~7초 뒤 계기판에 운전대를 잡으라는 경고가 뜨면서 운전자를 지켜준다.

최상위 모델 i5 M60 xDrive의 가격은 1억 3890만원이다. 정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분류돼 최대 140만 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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