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남현희 아내로 소개…시그니엘 이웃 상대로도 사기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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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이웃을 상대로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JTBC는 전청조와 남현희가 살던 시그니엘 주민인 유튜버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 그가 재벌인 척 이웃에 접근해 투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전청조가 말을 걸었다고 했다.
또한 전청조는 A씨의 지인들과 친분을 쌓은 뒤, 이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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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이웃을 상대로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JTBC는 전청조와 남현희가 살던 시그니엘 주민인 유튜버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 그가 재벌인 척 이웃에 접근해 투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전청조가 말을 걸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P호텔 혼외자고 재벌3세라고도 이야기하면서 남현희를 자신의 아내로 소개했다고 했다.
또한 전청조는 A씨의 지인들과 친분을 쌓은 뒤, 이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또한 전청조가 "현재 IT를 해외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새벽 줌 미팅을 한다"며 자신을 시가총액 1400조 원에 달하는 엔비디아 대주주라고 밝히는 음성까지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피해자는 5, 6명으로, 피해 금액은 10억원이 넘는다.
한편, 2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청조는 2020년 5월과 10월, 별개의 사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았다.
전청조는 여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남현희는 드러난 그의 실체에 충격에 휩싸여 현재 이별을 통보한 상태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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