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도전' 아본단자 감독 "선수들 집중력 긍정적, 블로킹·수비 나아진 모습 보여주길"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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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개막 이후 무패 행진 중인 흥국생명이 홈에서 4연승을 정조준한다.
정관장전을 앞둔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블로킹에 있어서 다양한 방식을 준비했는데, 경기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쉬는 기간 동안)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선수들에 대해 회복하고 보강하는 데 집중했다. 또 선수들끼리 연결이나 호흡을 맞추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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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정규리그 개막 이후 무패 행진 중인 흥국생명이 홈에서 4연승을 정조준한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14일 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18일 현대건설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수확, 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직전 경기였던 22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는 3-0 승리를 기록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사흘간 휴식을 취한 흥국생명은 4연승을 이제 바라본다. 정관장전을 앞둔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블로킹에 있어서 다양한 방식을 준비했는데, 경기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쉬는 기간 동안)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선수들에 대해 회복하고 보강하는 데 집중했다. 또 선수들끼리 연결이나 호흡을 맞추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아본단자 감독은 "어렵고 힘든 순간에서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베테랑' 김수지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서브로 흐름을 바꿨고, 첫 경기부터 천천히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계속 컨디션이 올라왔으면 좋겠고, 잘해주고 있다. 좋은 선수인 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치켜세웠다.
팀의 장점인 '높이'를 살린다면 흥국생명으로선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한편으로는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상대가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높이를 견제하는 것처럼 우리도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와 메가를 잘 견제해야 할 것 같다. 블로킹과 수비가 얼마나 잘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에 대한 블로킹이나 수비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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