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설이 되고 있다" 손흥민은 805번, 토트넘 '레거시 넘버'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은 토트넘홋스퍼 805번째 선수다.
토트넘이 지금껏 팀을 거쳐간 모든 선수들을 담은 '레거시 넘버'를 공개했다.
레거시 넘버에 대한 설명에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 되고 있다. 아시아의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는 북런던에서 뛰며 세계 축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제는 팀의 주장으로서 계속해서 토트넘 역사의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홋스퍼 805번째 선수다. 토트넘이 지금껏 팀을 거쳐간 모든 선수들을 담은 '레거시 넘버'를 공개했다.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1군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에게 특별한 레거시 넘버를 배정할 수 있어 기쁘다"며 879개에 달하는 레거시 넘버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805번을 배정받았다.
1번은 기록에 남겨진 토트넘 첫 공식 경기인 1884년 10월 13일 잉글랜드 FA컵에서 센터 하프로 뛰었던 스탠리 브릭스다. 사실상 11번까지는 해당 경기에서 뛴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봐도 무방하며, 가장 상징적인 선수인 브릭스가 그 중 첫째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번호인 879번은 당연히 알레호 벨리스의 차지였다. 2003년생으로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유망주인 벨리스는 지난 리버풀전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돼 가장 늦게 1군 경기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이중에서도 구단 전설로 손색이 없는 사람들을 따로 불러모았다. 선수와 감독으로 36년간 팀에 헌신한 빌 니콜슨(354번), 1960년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대니 블랜치플라워(420번), 지미 그리브스(448번)를 비롯해 총 12명이 토트넘의 지목을 받았다.
비교적 최근 선수들도 몇몇 눈에 띄었다. 선수 생활 내내 토트넘에 헌신한 레들리 킹(649번), 토트넘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가레스 베일(726번),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팀에 희망을 안겨줬던 해리 케인(767번) 등 팀을 떠났어도 토트넘을 빛냈던 선수들은 모두 포함됐다.
그리고 마지막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훌륭한 득점력과 그에 비례하는 충성심으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주장 완장을 차고 시즌 초반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어 현지의 찬사를 받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레거시 넘버에 대한 설명에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 되고 있다. 아시아의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는 북런던에서 뛰며 세계 축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제는 팀의 주장으로서 계속해서 토트넘 역사의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382경기 152골 77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토트넘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풀럼전에도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기록에서 110골로 라이언 긱스(109골)를 제치고 통산 26위로 올라섰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과르디올라 "사람들은 실패하길 바라겠지만, 홀란은 평생 골 넣을 것"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역시 ‘한국인’ 황희찬, 한국 간 울버햄턴 유스팀에 갈비·돈까스 대접 ‘아버지도 참여’ - 풋
- 켄라이트 에버턴 회장 별세, 디시 감독과 주장 콜먼의 추모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리그 첫패·5경기 1승’ 헨트, 반등 위해서는 홍현석 활약 필요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리그앙 2위팀’ 니스 소속 아탈, 팔레스타인 지지 SNS글에 ‘7경기 출장 정지’ 철퇴 - 풋볼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