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낸드 흑자 전환, 내년 상반기 지나야"

김평화 2023. 10.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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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흑자 전환은 상반기까지 쉽지 않을 것 같다. 6월쯤이 체크 포인트일 듯하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쪽에서 제안한 것 외에 좀 더 좋은 방안이나 토론, 대안이 있다고 하면 충분히 같이 고민하고 얘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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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합병은 반대 아냐…충분히 고민할 것"

"낸드 흑자 전환은 상반기까지 쉽지 않을 것 같다. 6월쯤이 체크 포인트일 듯하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낸드 감산 중단 시기와 관련된 질문에는 "시간을 보고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D램은 턴어라운드가 된 것 같고 낸드는 지연되는 것 같다"며 "시장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6일 반도체대전(SEDEX) 2023 행사장에서 기업 부스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 [사진=김평화 기자]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사장은 이와 관련해 "반대라는 표현을 쓴 적은 없고 동의를 하지 않은 거다"라며 "투자자를 비롯해 모든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쪽에서 제안한 것 외에 좀 더 좋은 방안이나 토론, 대안이 있다고 하면 충분히 같이 고민하고 얘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장 운영과 관련해 최근 미국 규제 적용을 벗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에 시장 상황 보면서 (공장 증설을)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또 청주 M15X 증축 중단설과 관련해선 "팹 증축은 항상 수요를 감안해 규모와 시기를 결정한다"며 "중단이라기보다는 시기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다. 곽 사장은 이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서 행사장에 방문해 전시 부스를 돌아봤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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