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와 펜싱 아카데미 '미성년자 성폭력' 묵인 의혹

조혜진 기자 2023. 10. 26.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에서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26일 JTBC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남현희의 펜싱 아카데미에서 근무하던 20대 A 코치가 한 여중생을 수 개월 동안 성폭행, 여고생 한 명을 6개월 넘게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의혹과 함께 펜싱 아카데미 대표 남현희와 공동대표로 불리는 전청조가 7월 경찰 신고 이전부터 A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을 알았던 정황이 담긴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에서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26일 JTBC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남현희의 펜싱 아카데미에서 근무하던 20대 A 코치가 한 여중생을 수 개월 동안 성폭행, 여고생 한 명을 6개월 넘게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지난 7월 A 코치가 숨진 채 발견, 수사는 종결됐다.

이 의혹과 함께 펜싱 아카데미 대표 남현희와 공동대표로 불리는 전청조가 7월 경찰 신고 이전부터 A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을 알았던 정황이 담긴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7월 남현희와 전청조, 그리고 학부모 7명 등이 코치의 성폭력 의혹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당시 촬영됐다.

영상 속 남현희는 피해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폭력 의혹에 대해 들었지만, 학생의 말 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에 따르면 이 면담은 경찰 신고 6개월 전이다. 그러나 남현희가 성폭력 피해 의심이 있음에도 스포츠 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알리는 등의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