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사람들은 실패하길 바라겠지만, 홀란은 평생 골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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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엘링 홀란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을 치른 맨시티가 영보이스를 3-1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 합류해 35경기 36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간 홀란은 최근 UCL 무대에선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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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엘링 홀란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을 치른 맨시티가 영보이스를 3-1로 격파했다. 3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조 1위를 유지했다.
후반 초반 터진 마누엘 아칸지의 선제골, 메샤크 엘리아의 동점골로 맞춰져 있던 균형은 후반 22분 깨졌다. 로드리가 이끌어낸 페널티킥을 키커 홀란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홀란은 기세를 몰아 후반 41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로드리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 합류해 35경기 36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간 홀란은 최근 UCL 무대에선 주춤했다. 지난 4월 바이에른뮌헨과 2022-2023 UCL 8강 2차전에서 골맛을 본 이후 준결승 2경기와 결승전, 그리고 올 시즌 조별리그 1, 2차전까지 5경기 543분 동안 무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득점력에 기복이 있었다. 리그 개막전 멀티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많은 골을 넣다가 9월 말부터 10월 A매치 휴식기 돌입 전까지 4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지 못한 바 있다. 다른 선수였다면 큰 부진이라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홀란이기에 침묵이 도드라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이 몇 경기 골을 못 넣었다고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홀란을 향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높은 것을 경계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영보이스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은 홀란이 매번 4골씩 넣길 기대한다. 그가 실패하길 바라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겐 유감이지만, 홀란은 평생 기회를 골로 연결할 것이고 굉장히 위협적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홀란이 올 시즌 초반 부침을 겪는 원인을 조력자들의 이탈로 보는 의견도 있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주장이었던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홀란의 든든한 파트너 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패스 능력을 갖춘 더브라위너나 귄도안 같은 유형의 선수를 그리워할 때도 있지만, 홀란은 지금도 매 경기 많은 기회를 얻는다. 결국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홀란은 축구를 그만두는 날까지 골을 넣을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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