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시 근무는 미친 짓”…틱톡서 펑펑 운 美 20대 신입

최승훈 2023. 10.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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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이른바 '9 to 5' 근무제를 처음 경험한 미국 사회초년생 여성이 올린 영상이 화제다.

26일 틱톡에 따르면 12만명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20대 미국인 여성 틱톡커 '브리엘'은 지난 19일(현지시간) '9 to 5 근무제에서 우리의 삶을 위한 시간을 어떻게 갖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9 to 5' 근무제는 미국의 일반적인 사무직 근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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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등 ‘9 to 5’ 근무제 고충 토로
“퇴근 후 아무것도 할 시간 없다” 하소연
12만명 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20대 미국인 여성 틱톡커 ‘브리엘’이 지난 19일(현지시간) '9 to 5 근무제에서 우리의 삶을 위한 시간을 어떻게 갖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틱톡 영상 갈무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이른바 ‘9 to 5’ 근무제를 처음 경험한 미국 사회초년생 여성이 올린 영상이 화제다. 퇴근하면 힘들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여성의 하소연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을 남겼다.

26일 틱톡에 따르면 12만명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20대 미국인 여성 틱톡커 ‘브리엘’은 지난 19일(현지시간) ‘9 to 5 근무제에서 우리의 삶을 위한 시간을 어떻게 갖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브리엘은 대학교를 갓 졸업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일자리를 갖게 됐다. 영상 속에서 브리엘은 ‘9 to 5’ 근무제로 겪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까지 보였다. ‘9 to 5’ 근무제는 미국의 일반적인 사무직 근무 시간이다.

브리엘은 “도심에 거주할 여력이 없어 도심 외곽에서 시내로 출퇴근을 하는데, 회사까지 정말 오래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출근을 위해 오전 7시 30분 집을 나서고, 퇴근하고 오후 6시 15분이 돼야 집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브리엘은 “퇴근 후엔 아무것도 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운동을 할 시간이나 에너지도 없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집에 오면 샤워하고 저녁 먹고 그냥 자고 싶은 것 뿐”이라고 했다. 이어 “9 to 5 근무는 미친 짓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친구를 만나고 데이트를 하는지 궁금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영상을 본 미국 젊은이들은 대체로 브리엘의 고충에 크게 공감하며 응원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다. 이게 주 4일제가 시행돼야 하는 이유다”라면서 주 4일제 찬성 뜻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도 “나도 초년생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주 40시간제는 이젠 뒤쳐진 제도다. 당신의 주장은 타당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00만회, 댓글 수 1만70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브리엘의 틱톡 영상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일부 외신들에서도 다뤄지고 있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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