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KS 진출 전선 먹구름...간판타자 강백호 옆구리 근육 파열로 이탈

안희수 2023. 10.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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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앞둔 정규시즌 2위 KT 위즈에 큰 악재가 생겼다. 주포 강백호(24)가 청백전 도중 부상으로 당했다. 

강백호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른 PO 대비 자체 청백전에서 5번·지명타자로 나섰지만, 2회 말 투수 웨스 벤자민의 공을 타격하며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이 나왔다. 시즌 아웃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추전하긴 어려울 것 같다"라고 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회복까지 3주 기량 소요된다고 한다. 

30일부터 열리는 PO는 물론 먼저 3승을 거둬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도 출전이 어려운 것. 

강백호는 올 시즌 컨디션 난조 탓에 1군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멘털적으로도 흔들렸다. 출전도 71경기에 그쳤다. 타율은 0.265·8홈런

지난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야구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 초반 난조를 딛고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반등 발판을 만드는 것처럼 보였지만, 가을야구 출전을 굴과 나흘 앞두고 또다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강백호는 통산 PS에 14경기에 나서 타율 0.347(49타수 17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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