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시비옹테크…여자 테니스 왕중왕전 WTA 파이널 개최

권혜미 2023. 10. 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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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여자 테니스 왕중왕전 ‘WTA 파이널’이 티빙과 tvN 스포츠 독점 중계로 테니스 팬들을 찾아간다.

이가 시비옹테크, 옐레나 리바키나 등 최상위권 랭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슈퍼스타들이 일찌감치 단식 경기 참가를 확정지었다.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 오픈’ 정상에 오르며 ‘어머니의 나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시카 페굴라는 US오픈 우승에 빛나는 ‘10대 챔피언’ 코코 고프와 복식조를 이뤄, 단식과 복식에 출전한다.

WTA 파이널 참가 자격은 최상위 랭커 8인에게 주어진다. 예선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2개 그룹으로 치러지며, 각 그룹에 속한 모든 선수들이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이다. 조별로 상위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하고, 준결승과 결승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최대 1500점의 랭킹포인트가 걸려있다. 눈에 띄게 늘어난 상금도 화제다. 2022년 총 상금 500만 달러에서, 올해는 총 상금 900만 달러로 2배에 가까이 증액됐다. 랭킹 포인트부터 상금까지, 참가 선수들에게는 WTA 파이널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울 수밖에 없는 상황. 더욱 치열해질 우승 경쟁에 테니스 팬들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여자 테니스 2023년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할 WTA 파이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티빙, tvN 스포츠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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