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벌써 11조 돌파…3분기 만에 '연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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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실적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앵커>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돌파해 지난해 기록했던 연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3분기 만에 경신했습니다.
작년 4분기부터 이어오던 분기 실적 신기록은 깨졌지만,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3분기만에 누적 영업이익 11조 6천억원대를 기록해 이미 작년에 세운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9.8조)도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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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실적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돌파해 지난해 기록했던 연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3분기 만에 경신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천억원대로 지난해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작년 4분기부터 이어오던 분기 실적 신기록은 깨졌지만,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3분기만에 누적 영업이익 11조 6천억원대를 기록해 이미 작년에 세운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9.8조)도 뛰어넘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41조원으로 두 분기 연속 40조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일각의 수요 부진 우려 속 100만대 이상 판매 기록도 5분기째 이어갔습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도매판매 기준)은 104만5천여대로 전년보다 2% 증가했고,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8.6%)과 유럽(7.7%)에서 평균 이상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도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아이오닉' 판매 확대로 33% 증가한 16만9천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이 좋은 SUV와 제네시스의 판매 비중은 60%에 달했습니다. 이른바 판매믹스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률(9.3%)도 두자릿수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312만대로 앞서 올려잡은 연간 목표치 432만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측은 지속적 판매 확대 추세를 예상하면서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등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 연속 국내 상장사 실적 1위가 유력해졌습니다. 다음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아가 예상대로 2조원 후반대 영업이익를 올려준다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6조원대를 기록하게 됩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강다림 / CG : 손지영]
정원우 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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