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강원 횡성서도 발생한 ‘럼피스킨병’…전국 확진 42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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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사례가 일주일 새 40건을 넘어섰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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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 농장서 다음 달 10일까지 백신접종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사례가 일주일 새 40건을 넘어섰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이어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전날 9건이 각각 확인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확진사례는 이날 경기 연천군에서 2건, 경기 김포시와 강원 횡성군에서 각 1건 등 모두 4건이 추가됐다.
농장 42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모두 3011마리다.
발생 지역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확대됐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5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또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할 경우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클 수 있다.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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