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강원 횡성서도 발생한 ‘럼피스킨병’…전국 확진 42건으로 늘어

맹찬호 2023. 10. 26.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사례가 일주일 새 40건을 넘어섰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새 40건 넘어서…3018마리 살처분
전국 소 농장서 다음 달 10일까지 백신접종
24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양구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사례가 일주일 새 40건을 넘어섰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이어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전날 9건이 각각 확인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확진사례는 이날 경기 연천군에서 2건, 경기 김포시와 강원 횡성군에서 각 1건 등 모두 4건이 추가됐다.

농장 42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모두 3011마리다.

발생 지역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확대됐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5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또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할 경우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클 수 있다.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