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학부모님들 요청에 직접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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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25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백현초등학교,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소현초·중학교 일대를 방문해 주민들과 학교 및 아파트 주변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 시장이 초·중·고 학부모 회장과의 간담회 당시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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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직접 점검하며 개선 지시도
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25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백현초등학교,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소현초·중학교 일대를 방문해 주민들과 학교 및 아파트 주변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 시장이 초·중·고 학부모 회장과의 간담회 당시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앞서 이 시장은 학교별 현안과 애로·불편 사항을 듣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여섯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초·중·고 학부모 회장들과 마라톤 간담회를 가졌었다.
25일 백현초 주변 내꽃공원 습지를 방문한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을 방문해 달라는 의견을 듣고 직접 살펴보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 내꽃공원은 간담회 당시 백현초 학부모들이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요청했던 곳이다. 이 시장은 장마 피해 예방 기능 탓에 시설 설치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시키며 대신 연내에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조명과 벤치를 설치하고 꽃가루가 많은 나무 대신 수종을 바꾸는 '녹지공간 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보정동 성호샤인힐즈 아파트 앞과 소현초·소현중을 방문해 통학로 한전 등에 대해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특히 아파트 진입로 사거리의 보행 안전 강화, 통학로인 단지 내 계단 보행환경 개선 요청에 다음 달까지 사거리 일부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바꿔 통행 차량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근에서 추진중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사업 공동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논의해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소현초·중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아파트 단지내 계단의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낡은 계단 보수와 조명 교체를 배석한 시 직원들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계단 일부 구간 보수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8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계단 보수와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공사를 다음 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계속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에 대해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책지원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간담회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하니 학교와 학부모의 고충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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